무심코 같이 먹던 음식들이 서로 궁합이 맞을까? 라는 생각 해보셨나요? 중요치 않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애써 좋은 음식을 먹고도 우리 몸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토마토에 설탕을 찍어 먹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알아보고 건강한 식사를 해볼까요?
토마토에 설탕을 찍어드시면 안되요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에 매우 좋은 과채류로 알려져 있죠? 라이코펜은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지연시켜 주며 특정 질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설탕과 먹으면 안되나요?
토마토에 설탕에 찍어 먹어 본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먹는 방법은 토마토의 영양소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네요! 설탕은 토마토 내의 비타민 B를 분해하는데 사용되어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을 떨어트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드세요!
라이코펜의 경우, 토마토를 살짝 익힐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데쳐 먹거나 올리브 오일에 볶아 먹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토마토의 맛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소금을 약간 뿌려 먹는 것이 더 좋은데요, 소금은 토마토의 맛을 돋우면서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토마토에 설탕을 찍어 드시는 것보다 좋아요.
토마토는 그 자체로 매우 영양가 있는 식품이지만 그 영양가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섭취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탕 대신 올리브 오일이나 소금과 같은 건강에 무해한 조미료를 활용해 토마토를 먹는다면, 토마토가 가진 영양소를 최대한으로 섭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토마토를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한 이러한 방법들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데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노력으로 몸에 좋은 영양소를 듬뿍 얻어가시길 바래요~
빵을 드실때 주스는 참아주세요
빵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로 특히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인기가 많죠? 그러나 빵은 그 자체로 수분 함량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퍽퍽해지고 목이 메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빵을 먹을 때 음료수나 주스와 같은 음료를 함께 섭취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주스와 함께 드시는 것은…
밥 대용으로 빵을 드시는 경우 주로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일 주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일 주스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빵과의 조합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빵과 주스의 조합이 소화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빵은 주로 전분으로 만들어지며 이 전분은 우리 몸의 침에 포함된 녹말 분해 효소인 프티알린과 반응하여 소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과일 주스에 포함된 산성 성분이 이 프티알린을 파괴하게 되면, 빵의 소화 과정이 방해받게 되는게 그 이유라고 해요~ 이로 인해 소화 과정이 느려져 소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불편한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빵과 주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빵을 먹을 때는 다른 종류의 음료를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드세요!
빵에는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우유는 빵의 퍽퍽함을 완화시켜주며 단백질과 칼슘 등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균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빵에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초콜릿과 우유를 함께 드시나요?
초코우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초콜릿과 우유의 조합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데요 특히 밀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은 다크초콜릿에 비해 유지방 함량이 높아 우유와 섞일 때 포화 지방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되나요?
포화 지방은 과도하게 섭취될 경우 LDL 콜레스테롤, 즉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초콜릿과 우유를 함께 드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드세요!
사과와 초콜릿은 꽤 잘 어울린답니다~ 사과의 신맛과 단맛이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에요. 우유에 맛을 추가하고 싶을 때 딸기와 꿀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딸기를 갈아 넣으면 우유의 맛이 상큼하고 달콤해지며 꿀을 약간 첨가하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 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드시는 것은 우유와 초콜릿을 섞어 마시는 것보다 포화 지방의 섭취량을 줄이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멸치에 시금치도 안좋다구?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은 건강과 신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칼슘은 아이들의 뼈와 치아 발달, 신경과 근육 기능, 그리고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무기질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칼슘을 공급하는 다양한 음식을 찾게 되고 시금치와 멸치를 가장 많이 떠올리실 겁니다.
멸치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무엇이 좋지 않나요?
시금치는 다양한 영양소와 더불어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멸치 또한 칼슘 함량이 높아 아이들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 두 음식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시금치에 포함된 유기산 성분인 수산은 멸치에 포함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수산은 몸 속에 들어가 체내 칼슘이와 결합해 수산칼슘을 형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칼슘이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칼슘의 부족을 초래할 수 있어 아이들의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드세요!
아이들에게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칼슘 함유 음식을 조합할 수 있지만 시금치와 멸치는 따로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또한 칼슘 흡수를 돕는 다른 영양소와의 조합 예를 들어 비타민 D와 같은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도록 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음식의 궁합을 살펴보며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심코 함께 먹던 음식들이 음식의 좋은 영양분을 우리 몸에 공급하지 못하게 방해 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라셨을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음식의 궁함을 잘 살피고 건강한 식사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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